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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문화재]

"천국의 문" 특별전 관람기

by PEOPLE 2NATURE 2014. 12. 3.

 

 

천국의 문 (Porta del Paradiso)

2014년 프란치스코교황 방한기념 특별전

 

 

 전시기간 : 2014. 8. 15 ~ 2015. 1. 14
 전시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내)
   관람시간 :  화~금(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공휴일(오전 9시 ~ 오후 7시)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관)
 참고사이트 :
http://www.popekorea2014.co.kr/html/about.html

 

 

  (관람 Tip)

대중교통 : 지하철 3호선 5번 출구
주차 : 경복궁 동편 주차장
  도슨트 해설시간 :  매일 10:30, 14:30, 15:30
(꼭 이 시간에 가도록 추천)

 

 


 

주요작품 : 천국의 문 (Porta del Paradiso)

 

  -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 세례당의 3개의 문중 하나인 동문
  - 르네상스 시대 천재 부조 작가중 한명인 로렌초 기베르티(1378~1455가
     1425년부터 1452년까지 27년간 작업
  - 기베르티는 동문 제작에 27년, 북문 제작에 21년 등 두 문 제작에 48년이라는
     인생의 대부분을 바침
  - 처음 이름은 "믿음의문"이었는데 미켈란젤로가 동문을 보고서 "천국의 문"이라
     불릴만 하다"고 말한 이후 '천국의 문'으로 불리어 짐.  
  - 10개의 구획으로 나누어 『구약성서』 이야기를 부조로 나타냄 (청동에 금도금)
  - 배경의 건물과 풍경에는 원근법을 사용하여 회화적 구성과 화려한 장식성을 나타냄
  - 1966년 피렌체 대홍수로 당시 청동판 10개 가운데 6개가 홍수에 휩쓸려
     부식된 후 27년에 걸쳐 복원됐으며
복원 원본은 박물관 내에 보관돼 있음
  - 2개의 청동 복원품을 별도로 만들어 그중 하나는 실제 문으로 사용하고 있음,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이 2점중 한점임.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 세례당의 "천국의 문"

(로렌초 기베르티, Lorenzo Ghiberti) 

 

 

 

 

 

 

'천국의 문'은 두 개의 대문을 각각 5구획으로 나눠 10구획속에 조각하였다.

 

 

 

 

1.  아담과 이브 (Adam and Eve)

(좌하) 하느님의 아담 창조

(중하) 하느님의 이브 창조

(좌상) 원죄

(우) 에덴동산에서 추방

                  

 

 

 

2.  카인과 아벨 (Cain and Abel)

(좌상)  최초의 부모

(좌중) 아벨은 양치기가 됨

(좌하) 카인은 농부가 됨 

(우상) 두 형제가 제물을 바침 

(우중) 카인이 아벨을 죽임

(우하) 카인의 하느님과의 대화

 

 

 

 

3. 노아 (Noah)와 그의 가족

(중상) 노아의 방주 (과거에는 방주의 모양이 배가 아니었다)

(상부)  노아 가족과 동물들이 대홍수 후 방주를 나옴

(좌하)  취한 노아를 돌보는 아들들의 다른 모습

(우하) 노아 가족들이 올리는 제물

 

 

 

 

 

4. 아브라함 (Abraham)

(좌) 마므레에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세천사의 방문을 받음

(우상) 제물로 이사악을 바치려는 것을 천사가 막음

(우하) 당나귀와 함께있는 아브라함의 종

 

 

 

 

 

5. 에사우와 야곱 (Isaac with Esau and Jacob)

(좌하) 레베카의 출산

(중하) 에사우가 죽한그릇에 장자상속권을 팔고

이사악은 에사우를 사냥보냄

(우상) 하느님이 레베카에게 에사우와 야곱의 탄생을 이야기함

(우중) 에사우는 사냥을 떠나고,
레베카가 야곱에게 어떻게 이사악을 속이는지 설명함

(우하) 이사악이 레베카가 보는 가운데 야곱에게 그의 축복을 빌어줌

 

 

 

 

 

6. 요셉 ( Joseph)과 그 형제들

 (좌중) 요셉이 형제들에게 정체를 밝히고 용서를 구하고 베냐민을 껴안음

(좌하) 베냐민은 형제들의 항의로 은잔을 훔친 혐의로 고소당함

(우상) 형제들에 의해 구덩이에빠진 요셉을 지나가든 상인들이 꺼냄

(우하) 파라오의 곡식창고를 위한 행동

 

 

 

 

 

 

 

7. 모세 (Moses)와 율법

 (좌중) 이스라엘 자손들이 홍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진을 침

(상부)  모세가 하느님으로 부터 율법의 돌판을 받음(여호수와와 함꼐)

(하) 산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음

 

 

 

8. 여호수아(Joshua)가 약속의 땅에 입성

 (상부) 여호수와와 사람들이 에리코 성벽을 일곱번 도니 성벽이 무너짐

(좌하)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요단강을 건너라 명령하고,
하느님의 계약 궤를 가지고 가라고 명함

(우하) 사람들은 돌을 날라와 제단을 쌓음

 

 

 

 

 

9. 다윗(David)과 골리앗

(좌) 사울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감

(중하) 다윗이 골리앗을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죽임 

(우상) 다윗이 예루살림 문앞에 골리앗의 머리를 효시함

(우하) 아스라엘 사람들이 필리스티아 군대를 패주시킴

 

 

10. 솔로몬과 스바여왕 (Solomon and the Queen of Sheba)

 (상부) 성전과 왕의 궁전

(중좌) 마차로 도착하는 스바 여왕

(중앙) 성저느이 제단앞에서 솔로몬의 영접을 받는 스바 여왕

(하부) 환호하는 군중들

 

 

 

 

 

 

 

 


10개의 조각 판을 둘러서 에언자 등의 부조와 작은 얼굴 조각품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중앙부에 있는 얼굴조각이 기베르티 본인과 조력자인 아들임.

48년간의 거의 일생을 바쳤으니 누가 뭐라 했겠는가/

 
 

 


 

주요작품 : 조각

 

조각작품으로는 14세기 지어진 피렌체 대성당의 종탑을 장식하기 위해 조각된 안드레아 파사노의 '아담의 창조' 등 부조 시리즈, 도나 텔로의 '예언자' 조각상, 로렌초 디 비치의 성화, 티노 디 카마이노의 예수 그리스도의 상반신 조각 등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

(티노 디 카마이노, Tino di Camaino)

14세기 예수 그리스도의 상반신 조각상으로  남아있는 작품 중 가장 큼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포티나리, Pagno di Lapo Portinari)

 

 

 

 

 

 

 

성 레파라타

(안드레아 피사노, Andrea Pisano)

 

 

 

 

 

 

예언자

 (도나텔로, Donatello)

 

 

 


 

주요작품 : 회화


회화 작품으로는 귀도 레니의 '성마태오와 천사', 게르치노의 '기도하는 성 세례자 요한', 바치치아의 '성 프란치스코의 죽음' 등 바티칸 박물관 소장품 3점이 전시되어 있다. 

 

 

성마태오와 천사 (귀도레니,Guido Reni )
St Matthew and the angel/San Matteo e l’Angelo
1635-40
캔버스에 유채,85 x 68 cm
바티칸 박물관 소장

 

성 마태오가 그의 상징인 천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음. 성 마태오는 활기 넘치는

노인으로 젊은 천사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

헝클어진 백발과 거친 손의 표현이 매우 정교하고 사실적임.

 

 

 

 

 

 

 

 

기도하는 성 세례자 요한 (게르치노, Guercino)

Saint John The Baptist By Il Guercino

17세기

바티칸 박물관 소장

 

기도하는 젊은 성 세례자 요한의 감동적인 모습.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탄원하는 듯 한 모습은 당시 수도회들이 소년들에게 

기독교 신앙과 열정을 교육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임

 

 

 

 

 

 

 

 

 

성프란치스코의 죽음(바치치아, Baciccia)
Morte di san Francesco Saverio"
1676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Saint Francis Xavier)는  동인도, 스리랑카, 말라카, 필리핀, 일본,중국에서

선교하다가 1552년 중국의 상치안( sancian)섬에서 선종하신 분임.

그림은 천국문이 열리고 죽어가는 성 프란치스코를 향해 천사들이 내려오는 모습임

 

 


 

 

국립고궁박물관 방문

(201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