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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부이북

위례신도시에서 남한산성 산행 (1)

by PEOPLE 2NATURE 2015. 6. 30.

 

위례신도시에서 남한산성 산행 (1)
위례신도시 ~ 남한산성
 


금번 구간 :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 남한산성 남문 ~ 산성마을

 

 


일시 : 2015년 6월 25일  
날씨비온후 개임, 후덥지근한 날씨 


참고지도

남한산성 주변 전체  (사진 위를 누르면 확대)

  


위례신도시 ~ 남한산성 주변 산행코스

      




위례신도시에서 남한산성 산행코스 전체요약  (여기 Click!)

 


 남한산성 성곽 둘레길은 수도권에서 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번씩 안가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보통은 산성유원지나 마천역을 들머리로 해서 산성 성벽으로 올라온 후 성곽길을 따라 적절히 돌고 나서,

 산성마을에서 뒷풀이하고 버스타고 내려가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어떨 때는  벌봉 쪽으로 가보기도 하고, 길게는 성남쪽으로 종주하기도 한다.

 

 좀 편하게 남한산성 성곽길만 돌려면 산성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오거나 버스를 타고 와서

 남문이나 수어장대 쪽으로 올라가서 성곽길따라 걷기도 한다. 

 

 아마 위례신도시 주민들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산성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적당하게 성곽따라 걷다가

 산성마을 주변 맛집에서 식사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왕에 남한산성 근처에 사는 사람으로서 집에서 출발하여 걸어서 산성까지 갔다가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가끔씩 걸어보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 코스가 위례신도시 ~ 산성 (남문~수어장대~서문) ~ 거여동 ~ 서울둘레길 ~ 장지공영주차장으로

 해서 집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위례신도시에서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

 남한산성 남문~수어장대~서문 까지의 산성성곽길

 서문에서 숲길로 하산하는 구간

 거여동에서 문현초교 앞까지 오는 잘 단장된 서울 둘레길로

 구성되는 꽤 다양한 구색의 구간이다.

 일부 구간이 아파트 단지나 도로를 통과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이 정도는 괜찮아 보인다.

 

 아직 이 코스를 전부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점심 먹고 출발하면 적절히 땀 빼고

 기분좋게 귀기할 수 있는 가벼운 산행코스가 될 것으로 상당히 기대가 된다.

 

 이 코스 말고도 많은 변형 코스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서문에서 내려오지 않고 성곽을 더 돌다가 산성마을에서 버스로 오는 코스도 좋을 것이고...

 여하간 위례신도시 주민의 Privilege 중 하나인 남한산성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기자기한 산행이나 산책 구간이 많이 소개되어서 건강이나 여가 활용에 자주 이용되었으면 좋겠다.  

 


금번 코스  :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 남한산성 남문  ~ 산성마을  

  오늘은 시간도 부족하고 날씨도 더운데다 초행길이라 위 구간 중에서

  위례신도시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만 가기로 했다.
  나머지는 다음에 남문에서 출발하여 돌아올 계획이다.

 

  이 구간을 답사해본 결과, 남문까지의 구간은

  전반적으로 등산로가 잘 나 있고, 숲도 우거져서 기분이 아주 상쾌한 코스이다.

  등산로 초입에 인적이 없어 약간 을씨년스럽기는 하나

  좀 있으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남문을 지나 산성마을에 가서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버스로 귀가했다.  

 

 산행 복장 참고

 

  위례신도시에서 남문까지의 길은 산속을 꽤 올라가므로, 복장은 등산화, 긴바지의 옷차림이 좋을 것 같다.

  짧은 바지는 풀썹을 지나고, 혹시 뱀도 있을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등산 스틱도 가급적 지참하는 것이 좋다.  무릎 보호에도 좋고 한적한 산길을 갈 때는 산짐승 등을

  대비해서 호신용으로도 가지고 다니면 마음이 편하다.


 산성마을까지 총 소요시간 : 약 2시간 (사진 찍으며 널널산행) 

 

 주요 구간별 소요시간

    0:00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아파트

    0:12  밀리토피아 송파학사/해링턴타워 빌딩

    0:22  그린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옆길로 

    0:47  미군골프장 출입문 (출입금지)

           - 여기서부터 오솔길

    0:56  좌측에 작은 갈림길

           - 좌측은 골프장쪽으로 내려감

    1:05  갈림길

           - 우측 능선쪽으로 올라감

           - 좌측은 내리막길로 연결됨

    1:07  버스다니는 도로변 만남

          - 여기서부터 도로옆으로 난 오솔길로 감

    1:40  횡단보도 건너 도로 오른쪽 산길로

    1:51  산성터널 옆길

    1:56  남한산성 남문

    2:05  산성마을 주차장

 

 

귀가 길

    산성마을 버스정거장에서 52번이나 9-1번 버스 타고 산성역에서 내려

    50번 버스로 갈아탐 (22단지에서 하차) 

 


사진과 메모

 

 

집을 나선다...

아파트 거실에서 내려다보는 단지내 전경이 평온하다.

 

 

나중에 조경이 완성되고 나무들이 잘 자라면 아담한 소공원이 될 것 같다.

 

 

 

  

 

오늘 코스의 출발점,  송파푸르지오 정문

상가건물 앞을 지나 가다가 공사중인 트램길이나 다음 블럭에서 우회전 한다.

아직 도로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걷는데 별 지장이 없다.

쭉 직진해 가다가 밀리토피아 송파학사 건물쪽으로 좌회전 한다.

 

 

 

군인자녀들의 기숙사라고 하는 "밀리토피아 송파학사" 건물이다.

건물은 완공되었는데 그리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 같지는 않다...

 

 

 

밀리토피아 송파학사 맞은 편의 해링턴타워 건물

여기까지 집에서부터 10여분 걸렀다.

여기서 또 산쪽으로 난 도로를 조금 더 걷는다.

 

 

 

도로 좌측에는 골프장이 보인다.

 

 

여기는 하남시 지역이다.
하남시 위례동 주민센터가 한참 공사중이다.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가 모두 "위례동"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어색하다. 

 

 

골프장을 왼쪽에 두고 도로로 좀 더 올라가면 좌측에 산길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지도를 보면 앞의 아파트는 그린파크 푸르지오로 보인다.

 

 

산길쪽으로 가다 보면 골프장 그린이 보인다.

골프장이 엄청 큰데 사람은 별로 없다.

그리고 간혹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사람인 듯 하다.  미군 골프장인데...

 

 

산으로 오르는 길은 시원하게 잘 나 있다.

아마 비상시 군용도로로 쓰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거의 안 다니고 주변에 숲이 우거져서

기분이 금방 상쾌해 진다.

 

 

올라가다가 옆으로 골프장으로 가는 샛길이 있어 조금 들어가 보니

푸른 잔디로 덮인 골프코스와 위례신도시 아파트 단지

그리고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시원한 광경이 펼쳐진다.

앞으로 이 골프코스와 남한 산성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매일 시원한 산공기 마시면서 푸른 산을 보며 눈이 호사를 하겠다. 

 

 

조금 더 올라가면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철문이 나온다.

물론 일반인 출입금지고..

여기서 부터는 넓은 산행로는 끝나고 산길로 난 오솔길을 따라간다.

길이 뚜렸하게 잘 나 있으므로 길 잃을 일은 없다.

단지 인적이 거의 없으므로 혼자보다는 둘 이상 오는 것이 좋겠다.

 

 

후답자를 위해 남한산성 올라가는 방향에 빨간리본을 달아두었다. 

 

 

 

골프장 출입문에서 10분정도 더 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까지만 왔다가 집으로 돌아 갈수도 있다.

그러려면 좁은 길을 따라 좌측방향으로 내려가고

골프장을 만나면 들어가지 말고

골프장 바로 옆을 따라 흐릿한 길이 있으므로

계속가다보면 올라온 큰 길을 만난다. (지난번 답사에서 확인함)

오늘 코스는 오른쪽 직진 방향이다. 

 

 

 

위 갈림길에서 한 10분쯤 올라오면 다시 길이 갈라지는데

양쪽 모두 길이 뚜렷하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난 오르막길로 올라가야 한다. 

좌측으로 가면 조금 못가서 내리막으로 가는데

어느방향으로 가게 되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금번 코스인 도로변으로 올라가는 방향  몇 곳에 빨간 리본을 달아 두었으므로

이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앞의 갈림길에서 언덕배기로 2, 3분만 울라가면 바로 차다니는 도로변이다.'

위의 지도상 꼬불꼬불한 도로변이다.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어서

길은 넓으나 등산하는 기분은 나지 않는다.

 

 

남한산성 남문까지는 1.5 km

 

 

 

 

 

 

나무계단 길을 몇군데 지난다.

 

 

도로 옆 길이지만 아담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비 개인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시계가 청명하다.

멀리 북한산 봉우리까지 뚜렷이 보인다....

여름철에 이런 날은 잘 없는데..

 

 

길을 건너 우측으로 표지판을 따라 간다.

 

산성터널 옆길로

 

 

 

 

 

드디어 오늘의 1차 목적지인 남문이다.

 

 

 

오늘은 여기서 산성마을로 내려가고

다음에는 여기서 출발하여 우측으로 난 성벽을 따라 서문까지 간 다음 하산할 예정이다.

 

 

산성마을

몇년전 새로 개수한  남한산성 행궁

 

 

 

천주교 남한산성 성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돌아오는 귀가

산성마을 버스정거장에서 52번이나 9-1번 버스 타고 산성역에서 내려 
50번 버스로 갈아탐 (22단지에서 하차) 

 

위례신도시에서 남한산성 산행코스 전체요약  (여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