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짜르트"
장소 : 성남아트센터
일시 : 2011년 6월 6일 (현충일)
공연소개 (홈보자료 중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웅장한 무대와 음악, 짜임새있는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초연됐으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친 데 이어 2011년 현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버전으로 재연되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의지의 주체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 아마데(Amade)로 분리시켜 천재 음악가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인 갈등구조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자유롭게 살고자하는 모차르트의 고뇌와
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대립관계가 가장 눈에 띈다.
한국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섬세한 수정 작업을 거쳐
가사가 새롭게 각색되기도 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출을 맡은 유희성 연출가는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는 순수한 어 린이의 모습과는 달리
더욱 강하고 냉정하게 음악과 작품 활동에 몰두한다.
음악작업을 방해 하는 모든 감정으로부터 볼프강 모차르트를 떼어 놓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빈의 한 귀족 저택. 잘츠부르크 궁중 지휘자인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자리에 모인 귀족들에게 자신의 다섯 살 난 아들 볼프강 아마데의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연주를 돕던 누나 난넬이 볼프강이 아픈 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레오폴트는
‘기적의 아이’ 볼프강의 후견인을 모으기에만 열중할 뿐이다.
그로부터 9년 후. 청년이 된 볼프강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잘츠부르크의 영주인 콜로레도 대주교의 지배하에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기적의 아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의 분신인 ‘아마데’가 그의 곁을 따라다니면서
작곡 일에 심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주교가 요청한 음악을 쓰는 일이 지겨워진 볼프강은 자유를 갈구하게 되고
, ‘대주교의 말을 거스르지 말라’는 아버지의 의견과 충돌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대주교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악보를 찢어버리자
이에 분노한 볼프강은 일을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잘츠부르크를 떠나고 만다.
남겨진 레오폴트는 험한 세상을 잘 알지 못하고
의심할 줄도 모르는 아들을 떠나게 내버려 둔 것을 후회하지만
어쩔 수가 없기에 괴롭기만 하다.
1777년
어머니와 함께 떠난 만하임에서 베버 가족을 사귀게 된 볼프강은
베버 가족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의 전 재산을 넘겨주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레오폴트가 아들을 파리로 보내지만,
가엾은 볼프강은 남은 돈마저 베버 가족에게 보내 빈털터리가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마저 병으로 잃게 되자 절망에 빠져버린다.
그러던 중에 극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쉬카네더를 우연히 만나
‘언젠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오페라를 만들자’며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콜로레도 대주교의 방해로 당장의 일자리조차 얻지 못하는
볼프강을 지켜보는 아버지와 누나의 걱정은 깊어갈 뿐이다.
다행히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발트슈타인 남작부인의 도움으로
다시 빈으로 돌아가게 된 볼프강은 만하임에서 비엔나로
활동영역을 옮긴 베버 가족과 재회한다.
그들의 딸 콘스탄체와 사랑을 키운 볼프강은
베버 가족의 설득에 넘어가 빈에 머무르기로 한다
. 대주교의 모략으로 매번 연주 기회를 놓치게 된 볼프강은
그에게 맞서고 두 사람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1781년
자유의 기쁨을 얻은 볼프강의 음악은 빈 사교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콘스탄체와 결혼한 볼프강은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에 둘러 싸여
밤새 향락을 즐기느라 고향에 두고 온 아버지와 누나의 존재를 점차 잊어가고 있다.
결혼 지참금을 보내달라는 누나의 편지를 받고 준비한 돈까지
친구들의 꾐에 빠져 술에 취해 뺏기고 만다.
혼자 남겨진 콘스탄체는 댄스 파티를 즐기며 외로움을 달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한편, 궁정 연주회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성공적으로 마
친 볼프강의 명성은 높아져만 가고,
콜로레도 대주교는 그에게 다시 직위를 주겠다며 볼프강을 잘츠부르크로 불러들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만나기 위해 빈을 찾아간 레오폴트는 그의 교만함과 오만함에 실망하고,
볼프강은 그런 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대주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만큼의 돈을 건넨다.
하지만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레오폴트가
“네가 내게 빚진 것은 돈으로 갚을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영원히 결별하게 된 볼프강은
충격을 받고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떠나는 그에게 한 의문의 낯선 남자가 다가와 ‘레퀴엠’을 써달라고 주문을 한다.
시간이 흘러 쉬카네더와 함께 작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볼프강은
자신의 분신 ‘아마데’와 ‘레퀴엠’을 쓰기 시작한다.
볼프강 |
레오폴트 |
콜로레도 |
콘스탄쩨 |
발트슈타인 |
임태경 |
서범석 |
민영기 |
정선아 |
신영숙 |
<무양의 관람평>
아래는 순전히 개인적인 평점입니다
(★ : 2점, ☆: 1점 기준)
스토리 구성 및 내용전달 : ★★
감동적 요소 : ★★
오락성 : ★★★
무대 구성, 의상, 디자인 등 : ★★★☆
음악 (일반) : ★★☆
음악 (특별히 기억에 남는) : ★★☆
무용 등 : ★★☆
출연진 (주연) : ★★★☆
출연자 (조연들) : ★★★☆
공연장 분위기 : ★★★
관람료대비 만족도(R기준) : ★★☆
종합 : ★★☆ (비추천)
- 비싼 입장료 주고 본 공연인데 웬만하면 좋은 평점을 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게 아쉽다.
- 인류역사상 최고의 음악가 중의 한사람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빼어난 곡을 많이 작곡하였고 또 다작을 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오페라 약 27곡, 교향곡 약 67곡, 행진곡 약 31곡, 관현악용 무곡 약 45곡,
피아노 협주곡 약 42곡, 바이올린 협주곡 약 12곡, 회유곡 약 40곡, 그 외 독주곡,
교회용 성악곡, 실내악곡 칸타타, 미사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600 여곡을 작곡하였다
- 주요 작품으로는 《주피터 교향곡》, 《피가로의 결혼》, 《돈 지오반니》, 《마술 피리》
등과, 최후의 작품인 《진혼곡》이 있다.
고전 음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이런 모차르트의 위대성이 공연 어느 곳에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고,
그저 암울하고 비정상적인 삶만 강조되었다.
- 그저 수초동안 몇 번 들리는 그의 곡 일부를 들으며,
공연내내 그의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싶은 갈증만 심해졌다.
집에 돌아와 바로 "마술피리"와 협주곡 몇곡을 듣고서야
겨우 그 갈증을 풀었다.
- 뮤지컬이 본래 그런 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뮤지컬은 약간 과하게 악평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모차르트는 없는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이름을 훼손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제목에 뭍여서 상업적 흥행에는 성공했는지는 모르나
예술적 음악적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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