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기 : 잘츠부르크(Salzburg)
2006년 5월 /2022년 9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alzburg)
- 모차르트의 고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
잘츠부르크는 모짜르트의 탄생도시이며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차량으로 3.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트리안 로마로 알려진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696년 웜스의 루퍼트 주교가 바바리아 공작인 테오도로부터 선물받은 '주바붐'이라는 황량한 로마 땅에 대주교가 관할하는 짤츠부르크라는 도시를 세웠다.
짤츠부르크 교외의 아름다운 마을들, 미라벨 정원에서 올려다 보는 호헨 짤츠부르크 성의 멋진 경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트라이드 거리, 그 어떤 도시도 잘츠부르크만큼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잘츠부르크의 상징인 호엔 잘츠부르크성는 도시와 주변을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 장소이다.
AD 1077년에 지어진 요새로 1681년에 와서 현재와 같은 완전한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유럽 중부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요새로 손꼽힌다.
한때는 감옥, 군부대 등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성안에는 대주교의 거실과 각종 무기류, 고문기구, 성이 지어졌을 당시에 있었던 가구,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Rainer Regiment Museum), 그리고 조그만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선물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호헨 잘츠부르그 성에서 짤츠부르크의 시가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벨 타워(Bell Tower)이다.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저렴하지만 트램을 타는 것이 편안하다.
잘츠부르크 대성당(Salzburg Cathedral)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구시가지 안, 호엔잘츠부르크 성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구경하고, 트램을 타고 호엔잘츠부르크로 올라가면 동선이 편하다.
성전 안은 흰색 계열의 밝은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소 채광도 잘 되어 있다.
성당 정면에 세 개의 숫자가 보이는데, 먼저 774는 아일랜드에서 온 주교가 처음 성당을 봉헌한 연도이고, 1628은 화재로 파괴된 후 재건립한 연도, 1959는 전뱅으로 파괴된 성당을 재건축하여 첫 미사가 봉헌한 연도라고 한다.
또한 모짜르트가 세례를 받고 어린시절 연주를 한 곳, 그리고 6,000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유럽에서 가장 큰 오르간이 있는 성당으로 유명하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내려다보는 대성당모습
미라벨 궁과 정원 (Schloss Mirabell & Mirabellgarten)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미라벨 정원은 아름다운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 꽃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정원 서쪽에는 1704년에서 1718년 사이에 만들어진 울타리로 둘러진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궁전 안의 대리석 홀은 모짜르트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했던 곳으로 지금은 실내악 콘서트홀로 쓰이고 있다. .
영화 '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래미송을 불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 곳에서 호엔잘츠부르크요새의 전경을 올려다 볼 수 있다.
모차르트 광장 (Mozart Platz), 레지덴츠 광장(Residenz Platz)
구 시가지에 있는 두 곳의 유명한 광장이다.
모차르트 광장에는 모짜르트 동상이 서 있고, 레지덴츠 광장은 모짜르트 광장 옆에 있는데 호엔 잘츠부르크 ㅅ성에 올라가려면 이 곳을 통과해야 한다.
모차르트 광장
레지덴츠 광장
금색의 구모양 조형물위에 어린 왕자같은 사람이 서 있는데 그도 모짜르트라고 한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있는 게트라이드 거리(Getreide Strasse)는 잘츠부르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명 쇼핑거리이다. 예쁜 간판으로 유명한데, 간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가게가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 곳인지 알 수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잘츠부르크의 모자와 전통 의상을 팔고 있는 가게가 볼만하며 최고의 맛으로 유명한 모짜르트 쵸콜렛은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선물로 인기있다. 이 거리에는 잘쯔부르크의 명소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데, 노란색의 6층건물로 늘 사람들로 붐빈다. 건물 앞쪽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도 큰 재미를 준다.
마카르트다리Makartsteg)
마카르트다리는 잘츠부르크의 잘자흐(Salzach) 강위에 있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사랑의 자물쇠가 많이 달려있다.
모차르트 생가 (Mozart Geburtshaus)
모차르트 생가는 여러 차례 개보수 되면서 건물의 앞면은 고딕양식으로, 뒷면은 로코코 양식으로, 야누스의 얼굴을 갖게 됐다. 내부는 모두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2층부터 다양한 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4층 내부에는 모차르트의 친필 편지와 악보, 그가 연주했던 악기들, 사용했던 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모차르트가 어렸을 때 사용했다는 1746년산 바이올린이 유리상자 안에 국보급 보물처럼 모셔져 있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성찬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어린 모차르트가 초상화 속에서 눈을 부릅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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