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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주경_지방

[백두산] 백두산 천지 종주 (1)

by PEOPLE 2NATURE 2024. 9. 3.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 종주 포토에세이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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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일시 : 2004년 8월 5일 ~ 6일
종주코스 :    첫째날 : 서파~북파 천지 외륜종주 (8시간 30분)
                      둘째날 : 북파(천문봉) ~ 천지 ~ 장백폭포 (3시간) 
날씨 : 쾌청


20년이 지난 후 그 때의 감동을 되새김한다.

당시는 한중수교후 본격적인 인적 교류가 막 시작되는때이었고, 한국인의 백두산 트래킹도 막 시작할 때이었다.

요즘은 안전상 많은 곳이 출입금지였지만 당시는 모든 봉우리를 모두 올라갈 수 있었다.

날씨는 가이드도 처음 본다는 천지에 뭉게구름이 떠 있는 완벽한 날씨 이었다..


백두산에 대하여

총 면적 : 9,165 평방km

정상높이 : 2,744m(남한: 병사봉, 북한: 장군봉 2,749m), 2,500m이상인 봉우리 16

행정구역 : 서쪽과 북쪽은 중국 길림성, 동쪽과 남쪽은 북한의 양강도.

수면의 해발 고도 : 2,189m (전세계 화산호 중 가장 높음)

천지의 동서 길이 : 3.51km, 남북 길이는 4.5km. 둘레 : 14.4 km

평균 물 깊이 : 213m, 가장 깊은 곳 : 384m, 총저수량 : 19.55


먼 옛날 단군왕검께서 이 나라를 지으시고,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발해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도다.

반만년 역사동안 백두산 흙 한점 닳지 않았고,

하늘 호수 물 한방울 마르지 않았구나....

백두의 대간아래 뿌리내린 우리 배달겨레

억만년 또 억만년을 온 천지에 힘차게 용솟음 치리로다..


백두산 천지 트레킹코스

 

 

첫째날 (2004년 8월 5일) 트레킹

서파산문~5호경계비~외륜 종주 출발

마천루(2564m)~ 청석봉(2662m)~한하계곡(2060m)~백운봉(2691m)

~녹명봉(2603m)~차일봉(2596m)~옥벽폭포~소천지 입구

(8시간 30분 소요)

 

백두산 천지 서파산행 기점

 

꿈에나 그리던 천지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5호경계비 쪽으로 백두산을 오르다

 

드디어 천지를 처음 만나다...

~ 숨막히는 감동...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표시한 5호경계비 쪽에서 본  천지

 

북한 쪽 천지

 

이른아침이라 시야가 뿌옇다.

서파 내륜쪽으로 본 천지..

오늘 트레킹할 장대한 봉우리와 깍아지른 산능선이 보인다.

천지 서북외륜 종주트레킹을 출발한다.

 

마천우로 오른다

뒷편으로 그 옛날 고구려 땅이었던 광활한 만주 땅이 보인다

 

마천우 오르면서 보는 노호배

노호배 (늙은 호랑이 등)라 불리는 넓은 평원이다

 

노호배 뒤의 희끄므레한 능선은 북한 땅이다

 

오늘 오르는 첫번째 봉우리 마천우(2691m)가 보인다

마천우에서 본 천지..

맞은편 봉우리가 백두산 정상 장군봉이다

 

백두산 정상 장군봉(또는 병사봉)

높이는 2,744m, 2,749m, 2750m 여러 주장들이 있다.

 

마천우를 내려와  청석봉으로 향한다

 

장엄한 천지 내륜 암벽...

조물주가 만든 거대한 작품이다...

 

마천우를 지나 청석봉으로 가는 능선..

점점 가팔라진다

성지순례하듯 묵묵히 걷는다...

 

청석봉 직전에서 뒤돌아본 능선

 

거대한 천지외륜 암벽

능선에 늘어선 사람들이 작은 점으로 보인다

 

청석봉이 보인다

앞의 뾰족한 곳이 청석봉이다 (또는 옥주봉, 2662m)

 

청석봉 능선에서 본 천지

 

`

청석봉에 올라서 본 천지

민족의 혼이 있다면 저 속에 있지 않을까?

 

하늘호수의 하늘 물빛.. 아 저렇게 순결할 수 있을까?

 

청석봉을 내려가면서

 

청석봉 지난 능선에서

 2000m 위에 누가 이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었을까...

 

 

거대한 천지 외벽을 따라 걷는다

천지 뒷편의 광활한 옛 고구려땅.. 호태왕의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 듯..

 

바위 사이에 핀 들꽃도 아름다워라

 

 

백두산 고산 토끼

 

청석봉 내려오는 돌밭길

 

 

 

 

청석봉과 백운봉 사이에 한허계곡이 있다

 

천지 능선에서 내려오는 순수한 물이 흐른다

 

오늘 산행을 반쯤 마치고 한허계곡에서 휴식을 취한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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