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
산행지 : 모락산(帽洛山, 386m), 경기도 의왕시
산행일자 : 2013년 6월 16일 (일요일 )
참가자 : 나홀로
날씨 : 맑음
모락산 개요
의왕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해발 385m의 산으로서 정상에 오르면 시내는 물론 안양, 군포, 과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봉이 연이어 솟아있고 숲이 우겨져 있어 암봉을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다.고스락에 서면 조망이 좋아 북쪽의 관악산, 동쪽의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수리산이 건너다 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망이 좋은 산이라고도 하는
모락산은 갈림길마다 안내판이 있어 길을 혼동할 우려가 없다. (한국의 산하 참고)
산행로 개념도
모락산 산행로 개념도
모락산 산행 지도
산행 들머리 : 모락산 약수터 (포일성당 조금지나 도시외곽고속도로 아래)
안양이나 과천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계원에술대 후문을 들머리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다른 들머리는 포일성당으로 가는 좁은길을 따라 조금난 더가면 모락산 약수터가 나오는데 이곳도 올라가기가
편한길이다. 오늘의 들머리는 이곳이다. (위의 개념도 참조)
산행코스 특징 :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고, 산행로로 단순하여 가벼운 근교산행으로 적절하다.
대부분의 산행로거 숲길이 많고 코스가 완만하여 등산하기 편하나, 정상에 가까이 가서는 꽤 카파른 계단길과 바윗길도 있어
적당하게 땀도 흘릴 수 있고 의왕대간 등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곳도 여러군데 있다.
625 한국전쟁때 격전지와 모락산성의 흔적도 볼 수 있다.
산행코스 : (모락산 약수처 원점회귀)
모락산약수터(들머리) - 제 1호봉 - 모락터널위 평화의쉼터 - 제2호봉 전망대 - 계원예대갈림길
-
계원예대갈림길 - 나무계단삼거리(우회등산로버리고 나무계단으로) -
갈미문학공원갈림길 -
사인암
- 우회등산로합류 - 전승기념비- 모락산정상(국기봉) - 우회등산로갈림길(우회등산로로)
- 우회등산로 합류 - 평화의쉼터 - 1호봉 -
모락산약수터입구(날머리, 원점회귀)
총 산행시간 : 약 3시간 (휴식시간 포함)
산행메모 및 사진
포일성당을 지나 골록길을 조금 더 직진하면 모락산약수터가 나온다.
여기가 오늘의 들머리이다.
입구앞에 차 몇대를 댈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
100번 도시외곽고속도 아래를 통과하면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가 시작된다.
10분쯤 올라가면 좌측에 1호봉 전망대가 있는데 그냥 지나간다.
(올라가면 체육시설이 있음)
조금 가면 모락터널 위를 가로지른다.
길 앞쪽에 백운호수가 보인다.
터널위를 지나다 보면 625 전쟁때의 유해발굴지 기념비가 있는 평화의쉼터를 지난다.
터널 위를 지나 우측으로 오르면 본격적인 모란산 산행로가 시작된다.
좀 가다 제2호봉 전망대와 쉼터를 지나고 간간히 비탈길과 나무게단을 지나지만 그리 험한길은 없다.
도중에 "문화예술길·계원예대입구·능안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계원예대후문"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더 진행하면 "나무게단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계단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우회등산로"이다. 양쪽다 그리 힘든 길은 아니므로 갈떄는 나무계단으로
올때는 우회길을 택했다.
나무계단 위를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보면 백운산에서 바라산을 거쳐 청계산으로 연결되는 "의왕대간"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청계산에서 바라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연결되는 "의왕대간" 하늘금.
청계산 주봉 들
청계산을 지나 바라산 백운산으로 연결된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갈미문학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조금가면 "사인암"이라고 하는 거대한 바위 전망대가 있다.
사인암에서 보면 안양권 시내가 훤히 보인다.
사인암 아래에서 보는 수리산
사인암에서 정상(국기봉) 직전까지는 평탄한 길이다.
우회 등산로로 합류하여 모락산성 유적과 팔각정, 그리고 모락산전투 전승기념비를 지나면
국기봉이 있는 뾰족한 정상 암봉으로 오른다.
모락산 정상 (국기봉)
쉬엄쉬엄 오다가 보니 1시간 반이 더 걸렸다.
국기봉에서 보는 주변 산들
하산은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왔다.
단, 계단길 대신 우회길을 택했다.
도중에 모락산 참전 기념비에 들렸다.
한미연합군과 중공군 사이의 벌어졌는데
중공군 663명과 국군 70명이 전사하고 수많은 병사들이 부상을 입었다.
원혼들의 넋에 명복을 빈다.
이후 기록은 올라갈 때의 역순이다.
하산시간은 1시간 남짓 걸렸다.
산행중에 만난 꽃과 벌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그래도 산에서 흘리는 땀은 방안에서 흘리는 땀과 다르다.
값비싼 보양탕보다 훨씬 영양가 있는 보약은 등산이다....
등산이 골프보다 좋은점 20가지(click here!)
참고 : 의왕시 전역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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