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인왕산(仁王山, 338m) - 북악산(北岳山, 342m)
산행일자 : 2007년 3월 1일 (목요일 )
참가자 : 창원51z
날씨 : 맑음
인왕산 개관
높이 338.2m이며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이어지며 동쪽 산허리로 북악(北岳)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조선 초에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鄭歚)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개방되었다. |
북악산 개관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342m.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인왕산(仁王山)·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
참고 산행로 개념도 (아래 그림에서 북악산 구간은 점선으로 표시한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감...그림 위를 누르면 확대)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서울, 경기 지역의 "인왕산, 북악산" 참조
산행 및 산책코스
3호선 경복궁역 ~ 사직공원 ~ 황학정 ~ 인왕산 ~ 창의문(자하문) ~ 북안산산책로(종로구) ~ 팔각정 휴게소
~ 북악산산책로(성북구) ~ 성북구민회관 ~ 4호선 한성대입구역
구간별 시간 및 산행로 TIP
순산행시간 |
지점 |
산행로 TIP |
0 : 00 |
사직공원 |
3호선 경복궁역에서 출발 사직공원 안으로 |
0 : 13 |
황학정(黃鶴亭, 활터) |
신사임당상, 율곡 이이상, 단군성전을 지남 |
0 : 30 |
3거리 좌측도로 산행로입구 |
초소앞에서 산길로 오름(이정표:정상 0.99km) |
0 : 35 |
얼굴바위, 모자바위 전망 |
개구리,달팽이같은 모자(母子)바위 |
1 : 00 |
인왕산 (338m) |
정상석대신 바위, 남산,북악산, 북한산 전망 |
1 : 25 |
인왕산길 도로로 하산 |
성벽을 따라 하산하면 인왕산 길 도로로 하산. |
1 : 30 |
창의문(자하문) |
창의문옆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감, 우측 북악산 출입금지 |
1 : 47 |
종로구 북악산 산책길 시작 |
북악스카이웨이 2교를 지나 북악산 산책로 시작(종로구) |
2 : 00 |
부암동 갈림길 |
산책로 따라 직진 |
2 : 15 |
평창동/서울예고갈림길 |
산책로 따라 직진 |
2 : 22 |
팔각정 휴게소 |
식당, 매점, 대형주차장 갖춘 대형휴게소, 북한산(보현봉 등) 전망 |
2 : 35 |
성북구 산책길시작 |
종로구 산책길 끝나고 좌측 군부대 앞에서 산길로, 성북구 산책로 시작 |
2 : 40 |
삼각산,여래사 갈림길 |
성북구민회관방향으로 산책로 따라 직진 |
2 : 57 |
정릉2번종점방향 갈림길 |
성북구민회관방향으로 산책로 따라 직진 |
3 : 10 |
정릉방향 갈림길 |
성북구민회관방향으로 산책로 따라감. 도로 우측으로 |
3 : 30 |
성북구민회관 |
산책로 끝나고 도로를 따라 시내로 하산 |
3 : 45 |
한성대역(4호선) |
|
총 산행 시간 : 약 4시간
산행 메모 및 사진
창원에는 금요일날 내려가기로 하고, 31절 하루를 서울에 머물기로 했는데...
누구와 어느 산에 가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서울시내 산이 생각났다.
"산하"에 들어가 서울지역산을 찾아 보니 아직 못 가본 산이 여럿 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산이 "인왕산"과 "북악산"
바로 수도 서울 심장부의 산이다.
예전에는 경복궁 등의 왕궁을 감싸고, 요즘에는 청와대와 주요 국가기관을 등뒤에서 보호해 주고 있는산...
높이나 경치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들러보아야 할
우리민족의 수많은 역사의 현장이 바로 이 산들이다.
산행기를 몇몇 읽어보니, 등산 시간은 그리 길지 않고,
오히려 긴 산책로를 조금은 지루하게 걸어야 한다.
산행보다는 오히려 산책에 가까운 역사기행이나 순례다.
이럴 때는 여유자적 슬금슬금 걷는게 제격인데... 혼자서 가는 편이 오히려 편하다.
10시쯤 대충 집에서 나와 샌드위치와 과일 몇 쪽, 물 한병 준비하고
간편한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 역에 도착...
사직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
사직공원 옆 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공원 구경 한번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직공원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 상
이이선생과 신사임당 상을 보고 단군로로 올라가니 단군성전이 나온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역사의 흔적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단군성전도 처음가보는 곳이다. 민족의 시조를 모시는 사당치고는 좀 작지만 그래도 단군의 표준영정이 모셔져 있고 개천절에는 제례를 지내는 매우 뜻 깊은 곳이다.
단군성전을 나와 도로로 조금 올라가면 황학정이라는 활터가 나오는데 상당히 오래된 유서깊은 곳이다,(Clicj here!)
도로에서 황학정 안으로 들어가면 산길로 연결된다.
사직공원내 단군성전과 조금 올라간 곳의 황학정 활터
도로 옆으로 난 산책로로 가다가 초병이 지키고 있는 3거리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간다.
조금가면 우측으로 인왕산 가는 돌계단길이 나온다. (이정표: 정상 0.99km)
성벽을 따라 오르는 길이 나오는데,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며 서울시내 전경이 한 눙에 들어온다.
성벽을 따라 인왕산을 오른다.
얼굴바위(좌측)와 모자 바위
모자바위는 가까이서 보면 2개의 바위로 나누어진 모자(母子)같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흡사 개구리 왕눈이나 달팽이 같이 보인다.
인왕산 정상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다.
인왕산에서 본 안산
인왕산에서 본 북악산
인왕산 정상에서
자하문(창의문)으로 내려가는 성벽길
11:25 초소맞은편 산행로로(이정표:정상 0.99km)
... 성벽따라 오르다 보면 조선시대부터의 왕궁터와 우리나라의 심장부가 한눈에 보인다.
... 얼마나 많은 역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졌을까?
12:40 창의문
... 북악산 안으로는 못 들어간다. 철망과 곳곳에 초소다.
"처음 대통령이 되고서 제일 기분이 좋았던 것이 북악산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처음엔 혼자 누리는게 은근히 기분도 좋고 특권을 누리는 것 같아 기분 좋았는데 나중 몇번 더 와보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시민들에게)돌려주자'고 마음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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