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닮은 달항아리
보물 (구 번호 1437호) 달항아리 백자
조선 중기, 높이 41.0㎝, 몸통지름 40.0㎝, 밑지름 16.0㎝
국립중앙박물관 3층, 분청자기 백자실
(2023. 12 23)
둥근 보름달 같은 여유와 풍족함을 상징하는 듯
인간이 지닌 가식 없는 어진 마음의 본 바탕을 보는 듯,
은은한 백색의 귀품, 어리숙하고 순진하고 겸손한,
아무 무늬도 없이 텅 비어 있는 흰 여백은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함께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넉넉한 형태미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달항아리....
미술가 김환기, 도상봉, 사진작가 강익중, 고영훈, 구본창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풍만한 곡선과 담박한 색채, 절제된 미감에서 영감과 모티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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