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산행 (회사 춘계체육행사 )
산행일정
11:20 산행출발 (화도면 마니산 국민관광지 매표소)
11:27 갈림길(단군로로)
11:52 쉼터(안내판) - 10분 휴식
12:08 단군로/선수로 갈림길 - 3분 휴식
12:21 계단길(약수터) 갈림길 - 5분 휴식
12:46 참성단 옆 468봉(헬기장)
- 25분 휴식
13:11 하산 (계단길로)
13:57 주차장 (원점회귀)
총 산행시간 : 약 2시간 (휴식시간 제외)
마니산 산행지도
산행사진
마니산 국립관광지 입구
- 수령이 오래된듯한 토종 산벚꽂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단군 등산로로 30분쯤 올라 능선 쉼터에 도착...주변 전망이 좋다.
쉼터 전망대
쉼터 한켠의 "목은 이색"의 시 한수가 눈길을 붙든다.
" .......
질펀한 바람결에 갈매기만 깜밖이니
천지도 끝이 있을까 늙어만 가네
이 몸이 몇번이나 이 곳을 찾을 수 있을런지 "
참성단으로 오르는 암릉길의 기암들
꽉 다문 입같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참성단이 있는 곳이다.
참성단 바로 아래의 암릉... 꼭대기에 제단이 보인다.
화사하게 핀 진달래가 암릉길을 안내한다.
북쪽이고 섬이어서 이제 진달래가 한창인가 보다.
제법 땀을 흘릴 쯤해서 참성단에 도착했는데,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제단 안으로는 들어갈수 었다.
12.월 31일, 1월 1일, 개천절 날만 개방한단다.
참성단 내부 모습 (안내판에 있는 사진)
참성단 옆의 468m 봉우리.. 마니산 정상과 1m 정도 차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 간다.
앞에 보이는 마니산 정상 (469m)... 저기까지 가려면 한 20여분 더 암릉길을 걸어야 하는데
오늘은 등산만이 목적이 아니므로 되돌아 간다.
황사로 온통 희뿌연한 서해 바다... 황사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
오늘 같은 날은 가시거리가 짧은데다 색깔도 누르끼리해서
사진이 잘 나올수가 없다.
바로옆의 참성단 제단 모습
땅콩을 먹다가 보니 박새가 얼쩡거려서 손을 내미니 용감하게 와서 집어간다.
좀 있으니 일 가족이 와서 하나하나 집어간다.
내려갈때는 계단길로 갔다. 918 계단이라고도 하는데 그리 규칙적으로 쌓은 계단은 아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기독교 기도원..
좁은 마니산 안에 단군제단과 전등사 절 그리고 교회 기도원...
그러면서도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 지내는
우리나라는 역시 다종교 국가이고 우리는 참으로 아량이 넓은
민족이다.
다시 또 찾아오라고 환송인사를 보내는 훤칠한 키의 벚꽃나무.
일본이 심은 진해 벚꽃은 아무리 오래 되어도 저렇게 키가 크지 못하다.
낭만의 꽃,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어 보고픈 목련도 이제 지나가는 4월을 아쉬어하고 있다.
참성단 오르는 기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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