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음산을 오르면서 만난 봄꽃, 봄풍경
집 주변 응달에 피어 있는 봄꽃
아무리 봐도 동백꽃 같은데 4월에 피기도 하는지 모르겠다.
동백꽃은 2, 3 월에 주로 피는데...
못가에 봄나들이 나온 아이들
한가로이 유영하는 오리 가족
탱자나무에는 가시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는줄 처음 알았다.
언뜻보고는 라일락인줄 알았네
비음산에 가장 흔한 들꽃
나무둥치에 어떻게 자리잡았는지
줄기하나에 꽃잎 두개...
등산로 입구에는 인공으로 심은 연산홍이 언덕을 온통 뒤덮고 있다.
진달래과에 속하고 진달래와는 사촌인데
색이 너무 강열하게 붉고, 뺵뺵이 떼를 지어 피어나서
야생으로 수수하게 피는 진달래보다 오히려 덜 사랑을 받는다.
사람도 그와 비슷한게 아닐까?
붉은 연산홍 사이에 간간히 피어있는 분홍색 꽃
따로 피어 있으면 철쭉으로 생각할 텐데
여난홍사이에 있는 걸 보니 이것도 연산홍이겠지...
연산홍 언덕
오늘은 가시보다 꽃으로 장식한 탱자나무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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