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양3교의 상고대

소양3교의 상고대 (2021. 1.10)

 

 

상고대와 설화의 구별. 

 

설화(눈꽃) :

  눈이 나뭇가지 등에 내려앉아 꽃이 핀 것처럼 된 것이다. 

  보드라운 눈의 경우 밤사이에 얼어 붙어 아침 녘에 마치 상고대처럼 보일 때도 있다.

  (눈내린 다음 날 눈꽃보고 상고대라 주장하는 사람들 많다. 심지어 큼직한 눈덩이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상고대 : 

  물안개나 대기중의 수증기가 승화하여 나무 잎이나 가지 등에 달라붙어 순간적으로 얼면서 서리가 된 것이다.

  상고대 중 나무에 붙은 상고대는 해가 뜨거나 기온이 높아지면 바로 녹아 없어지기에 만나기가 쉽지 않다.

 

빙화(빙고대) :

  나뭇가지 등에 빗물과 습기가 얼어 투명한 얼음 상태가 된 것이다. 상고대는 서리형태로 붙은 것이고 , 

  빙고대는 얼음형태로 붙은 것이다.  눈이나 상고대가 녹다가 기온이 급강하해서 얼음으로 변한 것도 있다.

 

상고대가 잘 형성되려면 기온이 낮고 전날과 기온차가 커야 한다. 또한 물안개가 형성되려면 습도가 높은 날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