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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구]

풍경사진 작가 김영갑

by PEOPLE 2NATURE 2020. 1. 15.

 

 

 

KBS 방송 화면이므로 화면이 흐리지만 작가와 작품 세계를 이해하기에 충분합니다. 

 

 

 

 

 

 

작품 감상은 9분 이후부터

 

바람 한 점 없는 갤러리 실내에 서 있는데, 느닷없이 바람이 느껴진다. 그것도 매서운 바람이다. 커다란 나무를 뒤흔들고 풀 사이를 마구 휘젓는다. 부딪치는 가지들이 소리를 내고 이삭들은 들썩이며 미처 다 여물지 않은 알곡을 흩뿌린다. 김영갑 작가의 사진 속에는 언제나 바람이 분다. 사진을 보는 이들의 마음 속에도 폭풍이 인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
 
 
 
 
ⓒ김영갑갤러리두모악
 

그에게 제주의 바람은 양면적인 의미를 지닌다. 1년 내내 그치지 않고 거세게 부는 바람은 제주 사람들의 삶에 시련을 안긴다. 심은 씨앗은 날아가고 거센 물살은 때로 고깃배나 물질하던 해녀을 집어삼킨다. 물이 숭숭 빠져 버려 벼농사에 적합치 않은 땅이나, 변방의 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 등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의 삶을 괴롭혀 온 통한다. 제주는 바람 많은 섬이고 시련 많은 땅이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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