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에서 만난 봄의 전령사
우리 들꽃 노루귀
2013. 3
수리산 천주교 성지 위쪽 산비탈에서 만난 노루귀입니다.
이른 봄 우리 야생화 중에는 제일 먼저 고개를 내만다는 꽃...
제눈에는 제일 예뻐 보이기도 합니다.
꽃 잎이 노루 귀를 닮았다는데
정말 작은 동물의 귀를 닮았네요...
막 피어난 어린 꽃과 같이 있어 마치 모녀간 같은데
어린 녀석은 온통 솜털로 둘러쌓여 있네요
약간 흐릿하게 찍혔지만 서로 사랑한 듯한 모습이
제 누에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미안하지만 둘 사이를 약간 갈라놓아 봤습니다.
좀 토라진 듯하네요. 다시 원위치 시켰습니다....
이 꽃은 색깔이 좀 다르지요...
노루귀는 변신을 매우 잘해서 생명력이 높답니다.
노루귀의 특징은 역시 솜털이네요...
작고 어린 녀석이 온 몸에 솜털이 엄청 많습니다.
지난번 밍크님 사진보고 필을 받아서 이번에는 털에다가 엄청 들이댔습니다.
역광에 비치는 솜털에 빛이 납니다.
이 꽃들은 사진을 보면 꽤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키가 겨우 10cm정도 될까말까하는 아주 작고 예쁜 꽃이지요...
이 꽃들은 한주 전 Photo Art 정기출사때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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