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 중앙공원 : 낙옆을 밟으며
산행지 : 불곡산(312m), 경기 성남 분당
일자 :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
참가자 : YH부부 + tommy
날씨 : 맑음
불곡산 개관 : 한국의 산하에서 (여기 click!)
참고지도 : 성남시계 산행지도
산행코스 : 분당 이마트 ~ 불곡산 (원점회귀)... 중앙공원
메모와 사진
근래들어 허리가 뻐근한 것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장거리나 높은 산 산행은 자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낮은 산도 매주 다니기는 쉽지 않을지 모르겠다.
세계경제도 나라경제도 오리무중이고,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도 무겁고 지쳐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세상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총기가 흐려지고 기력이 쇠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창 때는 술술 잘 풀어 가던 일도 요즘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쉬 힘에 부친다.
이럴때는 창원 친구들과 같이 산에 올랐다가 내려와
소주한잔 하고 낄낄거리고 나면 금방 원기회복에 스트레스도 날라갈텐데...
여하간 오늘은 간만에 교회에 다녀 온 후, 오후에 집사람과 동네산에 잠시 다녀왔다.
오늘의 설교 말씀 !
범사에 감사하라...
No matter what happens, always be thankful,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who belong to Christ Jesus.
살아있다는 것, 걸을수 있다는 것, 굶지 않는다는 것, 잠잘 집이 있다는 것, 할 일이 있다는 것, 자식에게 큰 탈이 없다는 것...
이 모든 것에 감사하라...
그 중의 하나가 지금의 가장 간절한 소망인 사람들이 너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 알아라...
그렇군요..
고개를 수없이 끄덕이면서도
돌아서면 쉽사리 되지 않는 것...
버린다는 것...
비운다는 것...
잊는다는 것...
불곡산을 오른다.
만추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불곡산 오름길...
낙엽이 왜 이리 쌓였는지, 삶이 무언지 모르는 Tommy 팔자가 상팔자..
야트막한 산에도 꽤 까탈스런 돌비알이 있다. 잠시동안...
불곡산 정상... Tommy에게 어떤 녀석이 작업을 건다...
하산하여 분당 중앙공원으로,,,
산에는 없는 단풍이 공원안 곳곳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초가집
분수
마지막 잎새
억새
'[산행]중부이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왕산 (08.12.6) (0) | 2008.12.20 |
---|---|
관악산 ('08.11.30) (0) | 2008.12.01 |
수리산/군포,안양 (08.11.8) (0) | 2008.11.04 |
남한산성 산행(08.10.18) (0) | 2008.10.14 |
남한산성 (08.10.11) (0) | 200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