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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부이북

영장산/성남 (08.6.22)

by PEOPLE 2NATURE 2008. 6. 25.


성남 영장산


산행지 : 영장산(靈長山  413m) 경기도 성남시/광주시

산행일자 : 2008년 6월 22일 (일요일 )

참가자무양 나홀로

날씨 : 맑음


영장산 개관

영장산(靈長山)은 높이 413m로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오포읍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남한산성에서 검단산, 갈마치고개, 영장산, 태재, 불곡산을 이어 죽전으로 연결되는 아기자기한 봉우리와 능선이 빼어나 주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산은 대체로 육산으로 걷기에 편하고 산행로가 뚜렷하여 가벼운 산행지로 적격이다. 숲이 많아 주변 경관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갈마치 고개에서 시작하거나 야탑역, 이매역, 율동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여럿 있다. 율동공원을 날머리로 할 경우 공원 호수가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좋고, 주변에 분위기 좋은 식당들도 많다. 참고로 성남시 수정구 경원대학교 뒤에 있는 영장산과는 다른 산이다.


참고 산행로 개념도 (그림 위 누르면 확대)

 

주변지도 : 성남시 전체산행로, 갈마치-불곡산 구간지도

 

 

경기권의 다른 참고자료, 산행기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권역의 근교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검단산(하남)

657

하남 창우/광주

0602

관산

556

광주 퇴촌

0803

검단산(성남)

왕기봉

538

500

성남/광주

0709

석성산

472

용인 동백

0612

광교산

582

용인 수지/수원장안

0807,0701

1201

남한산

606

광주 중부/서울 송파

요약, 0608

노고봉

정광산

574

563

광주/용인 모현

0804

말아가리산

(마구산)

595

광주/용인 포곡

0804

무갑산

578

광주 퇴촌

0803

백운산

바라산

567

428

용인/의왕/시흥/수원

0802, 0807

시궁산

삼봉산

515

413

용인 이동

0807

앵자봉

667

광주 퇴촌/여주 금사

0802

원적산

564

광주 실촌/이천 백사

0804

용마산

596

광주 남종/하남 신곡

0801

청계산(성남)

618

성남/과천/의왕

1202, 0709

태화산

644

광주 도척

0803

청계산(양평) 658

양평 서종

 0803 소리산 479 양평 단월 0611

해협산

정암산

531

403

광주 남동,퇴촌

0802

백마산

503

광주 오포/초월

0807

문형산

497

광주 오포

0804

둔지봉

311성남

0809, 0803

운길산

610

남양주 

0710

불곡산

313 

성남 0712

영장산

413

성남 

0806

예봉산

적갑산

683

561

남양주 

1302, 0805

축령산

서리산

886

832

남양주, 가평0801예빈산

590

남양주 

0902

 모락산

386 

 의왕

1306 

소요산 587  동두천

0804

 감악산675  파주

0711

수리산 

489 

 군포, 안양, 안산 0811



들머리

분당 야탑동 "성남종합문화정보센터" 옆 : 야탑주변에서 영장산을 오르려면 "성남종합문화정보센터" 옆이나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입구 맞은편의 등산로 입구를 들머리로 한다.


산행코스

성남종합문화정보센터 옆 ~ 종지봉 ~ 매지봉 ~  영장산(413m) ~ 모래아산기도원 능선 ~ 갈마치고개

구간별 산행시간

성남종합문화센터 옆 -10분- 갈림길 (매지봉 1.1km) -20분- 휴식터(종지봉 210m) -7분- 종지봉(쉼터) -5분- 매지봉 -30분- 원적사갈림길(영장산 방향으로) -20분- 영장산 정상 - 13분- 남서울공동묘지갈림길 -35분- 모리아기도원갈림길(큰길) -20분- 도촌동/모리아산 갈림길 -3분- 갈현동,도촌동 경계능선 -10분- 영생관리사업소 갈림길 -12분- 갈마치고개(산행종료)

순 산행 시간 : 약 3시간


산행 메모 및 사진

 

요즘은 웬 일이 그리 많은지  출장다녀온 사진 정리할 시간도 없다.

이래 저래 신경쓸 일도 많고 마음도 몸도 바쁠 때가 많다.

 

전 같으면 어제 만났던 재구가 연인산에 가자고 할 때 왠 떡이냐  하며 같이 갔을텐데

요즘은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멀리까지 갔다가, 밤에나 되어서 돌아 온다는 것이 웬지 부담스럽다.

월요일부터 또 일에 시달릴터이라서...

 

그래서 이번주 산행도 가까운 영장산을 택했다.

늦으막하게 일어나 쉬다가 점심먹고 야탑으로 나섰다.

마눌이 들머리인 "성남 종합문화정보센터"까지 데려다 준다.

 

다행히 오늘은 나홀로 산행이 아니다.

타미와 함께 가니 안따라온다고 야단칠 일도 있고
간식먹을때도 나누어줄 상대도 있고... 여하튼 덜 심심해서 좋다.

 

야탑에서 영장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여름 산행으로 최적이다.

산행로도 잘 가꾸어져 있고, 적당한 나무그늘에 싱그런 녹음이 우거져 있어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군데군데 갈림길이 있으나 이정표를 보고 "종지봉", "매지봉", "영장산" 방향을 잘 찾아올라가면 된다.

 

  종지봉(좌)와 매지봉(우)

이정표에는 여러곳에 적혀있는데 막상 봉우리에는 아무 표시가 없다.

중간중간 많은 이정표를 지난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 잠시 쉬었다가 원적정사 갈림길을 지난다.

 

느릿느릿 걷다보니 한시간 반쯤 걸려 영장산에 도착한다.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땀도 약간 나고 여름산행으로 적당하다. 

 

   영장상 정상에서 ...

오늘은 "야탑 도촌동 경계능선 방향"으로 가다가 갈마치고개, 남한산성으로 가는 창원시계 종주길을 따라 간다.

 

  정상에서... Tommy와 오랜만에

 

지난번은 분당방향으로 갔지만 오늘은 반대로 갈마치고개, 남한산성 방향이다.

어디까지 갈지는 상황을 보아서 정하면 된다.  하산길은 여러곳에 열려있다.

우선은 "도촌동", "모리아기도원" 표시를 따라가야한다.

중간중간에 갈림길이 많아 주의해야하고, 분당쪽 보다는 길 표시가 혼란스러운 곳이 많다.

 

  "모리아산기도원"로 내려가는 큰 길(좌)..

계단으로 올라가서 한참가면 만나는 "도촌동/모리아산"갈림길..

반대쪽에서 온다면 모리아산기도원쪽 방향으로 와야한다.

 

  부지런히 따라오는 "Sports Dog" Tommy

그런데 이녀석이 예전에 참원 산 다닐때보다 좀 헐떡거린다.

하기야 사람나이로 환갑이 다�으니...

그래도 3시간반이 넘는 산길을 신나게 뛰어다닌다.

산행객들에게 씩씩하다는 인사도 들어가면서

 

어느새 6월 하순이라 산은 온통 짙은 녹색천지다.

녹색은 사람을 상쾌하게 하는 기운을 뿜어낸다.

산을 오를 때 피곤했던 몸도, 이런저런 상념에 무거웠던 머리도 정상을 지나 능선을 걸을때면 깨끗이 정리되고 해소된다.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사랑한다 말 한마디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이래서 산에 온다.

요즘세상에 웬만해서 콧노래가 절로 나올때가 있을까?

그것도 혼자서 산길을 걸으면서...

 

 6월 하순의 녹음...

도심을 떠나 산속을 찾는 이유...  

 

 멀리 보이는 산이 무슨 산인가요?  

  성남시내

 

  이배재 넘어 솟아오른 왕기봉과 왼쪽 먼 곳이 성남 검단산

 

  갈마치고개... 전에는 없었는데 동물이동통로 공사가 한창이다.

 

 

갈마치고개 지나 이배재 쯤에서 하산할까 했는데,

오늘은 동행하는 녀석도 힘들어하고, 이왕에 남한산성까지 종주하지 않을 바에는 이 정도만  가도 짜투리 산행으로 충분해 보인다.

아까 전화해 둔 터라 '마눌님'이 차를 몰고 마중을 나와 기분좋게 오늘 산행을 마무리,,,,

 


오늘 만난 우리 들꽃

 

 

    털중나리의 아름다운 자태

    까치수염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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