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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중부이북

북한산 (08.2.17)-시산제

by PEOPLE 2NATURE 2008. 2. 17.

 

무자년 시산제 산행


산행지 : 북한산 시단봉(柴丹峰) 동장대
산행일자 :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참가자 : 창원51z + 동문산악회
날씨 : 맑음


참고 산행로 개념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 Site에서  서울경기 지역 "북한산"참조


산행코스

북한산성입구 ~ 북한산성계곡 ~ 노적사 ~ 노적봉아래 훈련도감 유영터에서 시산제 ~ 대동문 ~ 시단봉(동장대) ~ 대남문 ~ 소귀천계곡 ~ 우이동

순 산행 시간 : 약 3시간 (시산제 시간 제외)


산행사진

 

  훈련도감 유영터가 있었다는 곳에서 올려다본 노적봉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같이 나락을 쌓아놓은 것 같아 보인다.
구조는 진안의 마이산 같기도 하고...

 

 

  무자년 시산제
금년도 안전, 무탈산행을 빌었다.

 

 

  시산제는 좋지만 늘여놓은 술병은 좀 그렇다.

 

  무자년 시산제에서

 

  노적사에서 올려다 본 노적봉

 

 

  대동문에서 동장대가(우) 있는 시단봉으로 간다.

 

  동장대와 북한산 정상부 (백운대, 인수봉)

 

 동장대에서 바라다 보는 산성 주능선

 

  수락산, 불암산 능선과 빼빽한 도시의 성냥곽 같은 집들...
우리가 저 안에 산다.
문명이 발달하여 TV도 보고 에커컨도 켠다고 하지만
먹는것만 좀 풍족했다면 옛날보다 뭐 그리 많이 나아졌을까?

 

 

  2월도 서서히 물러가는 겨울의 잔해를 밟으며 하산...


후기 (무자년 한해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축문 중에서)

 

유세차 단기 4341년 무자년 2월 17일 

 

저희 ooo 산악회 회원은

삼각산 노적봉 아래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게 고하나이다.

 

지난 한해도 산을 오를 때마다 산과 하나되는 기쁨과,

회원간의 신뢰와 믿음이 한층 더 돈독하여 졌으며,

무엇보다도 다친이가 없었고 또한 낙오자도 없었으니,

이는 자애로운 신령님의 지극한 보살핌의 덕이 아니었다고 어찌 감히 말할수 있으리오.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우리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영봉과 아름다운 계곡은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의 흐름속에

우리 민족의 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을 이룩하여 왔던것입니다.

 

바라옵건데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과 골짜기를 걸을때마다

조용히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흥에겨워 질러대는 겅망스러움도 너그러이 들어주시고,

오로지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보살펴 주시며,

늘 풍족하게 채워주시고, 엉뚱한 골짜기를 헤매지 않게 하시며,

조난과 추위와 굶주림으로 무서운 밤을 지새우지 않게 하소서.

 

자연과 벗하여 추한것은 덮어주고,

마음으로 즐기며 자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 되고싶나이다.

 

거듭 비옵건데 무자년 한해도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여주시옵고

항상 무사한 산행이 되도록 비옵니다.

 

이제 저희 일동은 금수상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것을 다짐하며 이잔을 올리니

산신령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재경51산악회 북한산 산행사진

일시 : 2009. 4. 26

사진촬영 : 김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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